여성폭행 ‘최철호’ 동영상 목격자 증언으로 비난 거세져...‘동이’ 자진하차

2010-07-12     윤주애 기자
탤런트 최철호의 여성 폭행 장면을 직접 봤다는 목격자의 증언이 나왔다.

12일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서는 최철호의 폭행 사건이 발생한 후부터 기자회견까지의 과정이 방송됐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8일 새벽 경기도 용인에서 최철호의 폭행 장면을 봤다는 목격자가 등장해 “최철호는 술에 많이 취해있었는데, 여성이 매달리는데도 때리더라”고 증언했다.

하지만 사건 직후 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최철호가 폭행 사실을 부인하는 장면이 공중파 전파를 탔다.

최철호는 “(폭행 사실은) 나중에 결과를 보고 확인하라. 법이 다 밝혀줄 것”이라며 “근데 만약 사실과 다르게 기사가 나가면 저는 신고합니다”라는 거짓말로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최철호는 여성 폭행 파문과 거짓말에 이르기까지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지난 11일 오후 8시 40분 현재 출연하고 있는 드라마 MBC ‘동이’에서 자진하차하고 자숙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사진:SBS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