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저주’ 시작되나...월드컵 우승국 예상 빗나가

2010-07-12     정기수 기자
한국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박지성이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의 승패 예견이 빗나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박지성은 지난달 26일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 패한 뒤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남미국가의 우승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발언을 했지만, 두 팀 모두 8강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또 박지성은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결승전 대진이 확정되자 “네덜란드가 우승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으나 이 예상 또한 빗나가고 스페인의 우승으로 이번 월드컵은 끝났다.

언론을 통해 이 사실을 전해들은 국내 축구팬과 네티즌들은 “‘박지성의 저주’가 시작된 것”이고 입을 모으며 관심을 나타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