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호경 “결혼계획, 원하고 하고 싶을 때 자연스럽게”

2010-07-12     유성용 기자

4년 만에 컴백하는 가수 고호경이 대마초 파문으로 활동을 중단하며 겪었던 심경과 근황을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9일 방송된 SBS E!TV ‘E!뉴스코리아’에서 고호경은 대마초 파문 당시 함께 해준 연인 하양수 씨와 작업한 새 앨범을 들고 복귀해 그동안의 심경과 근황을 전했다.

고호경은 “힘들었던 시절에 옆에 있어 준 사람은 가족밖에 없었다. 이번일로 가족의 소중함을 더욱 느꼈다”며 “재기하기까지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줬는데 조금만 힘을 내서 잘해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제작진이 결혼에 대해 질문하자 고호경은 “나를 많이 이해해준다. 천천히 정말 우리가 원하고 하고 싶을 때 (결혼) 자연스럽게”라고 말했고, 하양수는 “(고호경과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우리 미래에 대해 좀 더 신중하고 진지하게 생각할 때 인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고호경은 최근 새 앨범 ‘헬로우 예스터데이(Hello Yesterday)’를 가지고 가요계에 컴백했다.(사진: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