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호, 여성폭행 미공개 영상..tVN 공개 취소
2010-07-12 안광석 기자
하지만 동영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tvN은 논의 끝에 문제의 동영상을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tvN 관계자는 “찍은 각도가 다를 뿐이다. 팔을 꺾고 뒤통수를 때리는 등의 더 강한 폭행 장면이 담겨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동영상은 최철호가 기자회견을 열기 전 E뉴스에 편성한 것이다. 이 시점에서 또 동영상을 공개하는 것은 새로운 뉴스가 될 것도 없고 잘못을 뉘우친 최철호를 두 번 죽이는 일이 될 것 같아서 방송을 취소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철호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출연 중인 드라마와 팬들, 가족에게 피해가 갈뿐 아니라 작년에 잠깐 얻은 인기를 잃을까 두려웠다.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거짓말 한 스스로가 원망스럽다”며 사과한 후 ‘동이’에서 자진하차를 결정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