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위암치료비 등에 5억원 쾌척

2010-07-13     윤주애 기자

위건강 발효유 '윌'을 내놓고 있는 한국야쿠르트가 위암치료비 및 헬리코박터균 검사비용 5억원을 쾌척했다.

회사측은 13일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양기락 사장과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 사랑 캠페인’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야쿠르트는 약 100여명에게 위암 치료비, 약 1만명에게 헬리코박터균 검사 비용 등 5억원 가량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이번 지원대상은 의료급여대상자 및 차상위 계층으로, 전국 거점병원에서 위암 수술비 지원 대상으로 추천되거나 헬리코박터균 검사 시 위암 발견자에 한정된다. 헬리코박터균 검사는 국민건강검진 지원 대상자로서 40세 이상, 짝수년도 출생자로 한정된다. 회사측은 ‘위 사랑 캠페인’을 매년 지속해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한국인 평균 60~70%가 감염돼 있어 위염, 위궤양 뿐만 아니라 위암의 원인균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