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사내전략 개소..병법.전쟁론 강의

2010-07-13     안광석 기자
포스코는 13일 임직원들의 창의적, 전략적 사고를 강화하기 위해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 사내 전략대학을 개소했다.

사내 전략대학은 2년 4학기 동안 지도교수제로 운영되며, 임원부터 일반직원까지 4개 학급으로 편성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차세대 리더로 선발된 그룹리더와 팀리더 학급이, 내년에는 임원과 일반직원 학급이 운영될 계획이다.

수강생들은 1학기에 병법, 전쟁론, 상인(商人), 현대경영, 전신(戰神) 이순신, 게임이론 등의 과정을 이수한 뒤 2~4학기에 업무에 관한 연구논문을 작성하게 된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전략대학의 1차 목표는 임직원들의 전략적인 시각을 넓히고 수강생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회사의 전략달성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내실있게 학습해 경영현장에 어떻게 접목할지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