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고사 첫날 산발적 시험거부 사태..대체적 '평온'
2010-07-13 정기수 기자
학력평가 도중 일부 지역에서 시험을 거부한 사태가 벌어졌다.
전국적으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일제고사)가 치러진 13일 일부 지역에서 20~30명 단위로 체험학습을 강행하는 등 산발적인 시험거부 사태가 벌어졌다.
특히 서울지역은 성미산학교에 초등학생 8명을 비롯해 응시대상자 39명이 체험학습을 진행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날 일제고사폐지시민모임 등이 예상한 220여명보다는 체험학습 참가 학생 숫자가 크게 준 것.
그러나 학교·학급단위의 시험거부나 일제고사 반대시위 등을 둘러싼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아 대체로 평온한 분위기 속에 시험이 치러졌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