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경 감독, 故김현식 추모영화 연출중 심장마비 별세

2010-07-13     정기수 기자

영화.뮤직비디오 감독 김남경 씨가 급작스런 심장마비로 향년 4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3일 유족에 따르면 평소 지병이 없었던 고인은 전날 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김남경 씨는 최근까지 임창정이 주연한 고(故) 김현식 20주기 추모영화 '비처럼 음악처럼'의 연출을 마치고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김남경 씨는 지난 2002년 화요비의 '어떤가요'로 골든디스크 시상식 뮤직비디오부문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김종서 김건모 김형중 틴틴파이브 김민종 박혜경 현진영 김범수 김현정 윤도현밴드 핑클 임창정 김원준 조용필 량현량하 젝스키스 화요비 서영은 바비킴 럼블피쉬 가비엔제이 브라이언 등 유명 가수들의 뮤직비디오 300여 편을 제작했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2남이 있으며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15일 오전 8시, 장지는 충북 제천 개나리공원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