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자 사랑한..유민 하차, 9월 한국 복귀

2010-07-14     유성용 기자

일본배우 유민이 7월10일 방송된 SBS '인생은 아름다워' 28회를 끝으로 하차한다.

유민은 극중 태섭(송창의 분)이 동성애자인 것을 알고도 사랑하는 채영을 맡아 열연했다.

채영은 "곁에서 좋은 친구로 남아주고 싶었는데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떠났다. 태섭 또한 "너에게 준 상처, 평생 미안해할게"라고 작별인사를 했다.

마지막 연기를 선보인 유민은 "훌륭한 작가, 감독님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동성애자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역할 연기는 내 인생에도 많은 도움이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유민은 현재 일본에서 드라마 촬영 중에 있으며, 인생은 아름다워 하차로 일본 드라마에 열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유민 소속사 측은 한국 복귀는 9월께로 예상했다.(사진-스타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