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휴가 이등병 목매 숨져 2007-01-13 연합뉴스 12일 오후 3시 45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수락산 중턱에서 권모(21) 이병이 나뭇가지에 전투화끈으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등산객들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등산객 이모(48.회사원)씨는 "산을 오르고 있는데 나뭇가지에 어슴푸레 군인이 매달려 있는 게 보여 신고했다"고 말했다. 군(軍) 조사결과 권 이병은 입대 100일 휴가를 지난 5일 나왔다 9일 오전 부대에 복귀한다며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겼던 것으로 밝혀졌다. 군 헌병대는 현장 검증을 실시하는 한편 유족들과 해당 부대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