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무사만루 역전 위기 딛고 ‘진땀 18세이브’..3경기 연속구원

2010-07-14     정기수 기자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마무리’ 임창용이 진땀 끝에 3경기 연속 구원에 성공했다.

14일 임창용은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2-0으로 리드하던 9회말 등판해 1안타 3볼넷으로 1실점한 후 어렵게 2-1로 경기를 마치고 세이브를 따냈다.

이로써 3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리며 시즌 18세이브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1실점 해 0점대로 끌어내렸던 시즌 평균자책점은 다시 1.27(28.1이닝 4실점)로 올라갔다.

이 날 임창용은 등판 후 첫타자 모리노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4번타자 와다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블랑코를 또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에 몰렸고 노모토에게 또 볼넷을 내줘 밀어내기로 1실점하며 진땀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2-1로 추격당한 무사 만루 위기에서 다니시게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첫번째 아웃카운트를 기록한 뒤 도노우에를 투수 땅볼 유도해 직접 병살 처리하며 경기를 마쳤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