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미 '아버지 미워 아들도 안보여 줬는데 그렇게 빨리.." 눈물 고백

2010-07-15     안광석 기자

가수 주현미가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그리움을 고백해 관심을 모았다.

주현미는 15일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 "아버지에 대한 원망으로 아들을 보여주지 않았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주현미는 "아버지가 풍류를 즐기던 분으로 가정에 소홀했기에 엄마 속을 많이 썩였다"며 "어려운 가정환경에 학창 시절 내가 동생들을 돌보며 한국에서 부모 없이 지냈다"고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주현미는 "아버지가 지금은 세상에 안 계시지만 과거에 많이 원망했었다"면서도 하지만 "세월이 지나니깐 아버지를 이해하게 됐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또 주현미는 "아버지에 대한 원망 때문에 손자를 안 보여줬다. 난 아버지가 그렇게 빨리 돌아 가실 줄 몰랐다. 너무 후회된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주현미는 지난 3월 초 발표한 '짜라자짜'를 통해 호흡을 맞췄던 소녀시대 서현에 대해 "서현이와 아들 준혁이 20살 동갑내기"라며 "서현이도 그렇고, 후배들 보면 다 예쁘다"고 말했다.<사진-KBS 2TV ‘여유만만’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