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크 에이전트 "독일대표팀은 게이 소굴" 발언 논란 일파만파~
2010-07-15 정기수 기자
이는 독일의 시사주간지 슈피겔의 알렉산데르 오상 기자가 '새로운 독일인(New German Men)'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에 발라크의 에이전트와 인터뷰 내용을 게재하면서 발단이 됐다.
이에 따르면 1999년부터 10년 넘게 발라크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미하엘 베커는 "독일 대표팀의 일부 선수들은 동성애자다. 전 대표선수 중 한 명이 이와 같은 사실을 밝히고자 했고그는 완벽한 동성애자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오상 기자는 인터뷰를 근거로 "최근 독일 대표팀이 보여준 신선하고 화려한 모습은 그들의 동성애 성향과 관련이 있다. 독일 선수들은 스페인을 꺾기에는 너무 섬세한 선수들이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에 대해 요아힘 뢰프 독일 감독은 "대응하기에는 너무 저급한 발언"이라며 관련된 소문을 일축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