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유'로 건강 되찾은 문숙.."그 비결은?"

2010-07-17     김미경 기자

배우 문숙이 하이와 군도 중 마우이 섬에서 건강을 회복한 일화가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문숙은 고 이만희 감독의 영화 '태양 닮은 소녀', '삼포로 가는 길' 등으로 백상예술상과 대종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갑작스런 이만희 감독의 죽음으로 인해 배우 생활을 중단했다.

이후 미국으로 이주한 문숙은 사치스런 여행과 쇼핑으로 정신적 허전함을 달래려 애썼지만 실패했다. 10년여 방황을 끝내고 미술 공부를 시작했으며, 유명 화가가 되고 개인전을 치뤘지만 여전히 공허했다.

두통이 심해져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팠던 문숙은 눈 앞이 흐려 운전이 힘든 날도 있었다. 심각한 두통에 시달리며 진통제로 하루하루를 견디던 어느 날, 문숙은 미국에서 제일 높은 산이 있는 시에라네바다 산맥 북부에 위치한 곳으로 묵언수행을 떠났다. 


자연식을 배우고 요가와 명상을 하면서 두통은 사라졌고 마음의 평화도 얻었다.

그는 자연치유로 몸의 건강과 마음의 평화를 얻게 된 자신의 체험을 담아 ‘문숙의 자연치유’를 펴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