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쟁이 문어' 파울, 차기 러시아 대통령 예언 '누가 될까?'
2010-07-17 임민희 기자
16일 러시아 일간지 콤소몰스카야 프라브다는 자사 기자가 독일 오버하우젠 해양생물관에 있는 파울에게 다가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의 이름이 적힌 종이 2장을 내밀자 촉수로 한쪽을 가리켰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파울의 예언을 2012년 대선까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형식상 국가원수인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실세 총리인 푸틴 중 누가 차기 대선에 출마해 승리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중국에서는 파울을 보기 위해 독일을 방문하는 관광상품까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