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본 "'밀크'는 소속사 SM서 방치"..그룹 해체 이유는?

2010-07-17     윤주애 기자
걸 그룹 ‘밀크’ 출신의 연기자 박희본이 그룹 해체 이유애 대해 밝혔다.

17일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박희본은 밀크의 해체 이유가 미국 출신 멤버의 무단탈퇴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희본은 “미국 출신의 멤버가 그룹이랑 안맞았던 것 같다. 멤버들에게 이야기도 안하고 사장님하고 단 둘이 결정하고 그만뒀다. 갑자기 자취를 감춰버렸고 연락도 안되고 나오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멤버들끼리는 '월북했나?'라고 농담삼아 말하기도 했다. 우린 6개월 정도 지난 뒤에야 그만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박희본은 “회사에서 기대한만큼 결과물도 나오지 않았고 당시 SM사정도 복잡해서 방치아닌 방치가 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밀크 출신 김보미는 싱어송라이터로 앨범을 준비 중이며 구혜선의 영화 '요술'의 여자주인공 서현진은 뮤지컬 '궁'에서 민효린 역으로 뮤지컬 데뷔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