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 출신 박희본, 김태희와 맞대결~'연기자 변신 기대!'

2010-07-17     김미경 기자

걸 그룹 '밀크' 출신 박희본이 연기자로 변신했다.

박희본은 지난 6월 윤성호 감독의 유쾌한 인디 시트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를 통해 연기자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이 시트콤은 독립영화제작사인 인디스토리가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방영했다.

박희본은 현재 김태희, 양동근 주연의 영화 '그랑프리'에 캐스팅돼 촬영에 한창이다. '그랑프리'는 기수들의 꿈과 도전을 담은 영화로, 승마영화로는 임수정이 주연한 '각설탕'에 이어 두번째다.

박희본은 ‘그랑프리’ 영화에 출연할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긴 머리도 싹뚝 잘라버렸다. 박희본은 오디션 때 머리가 긴 이미지가 김태희와 비슷해 보인다는 지적에 '삭발도 할 수 있다'고 당차게 말했었다고.

한편 박희본은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밀크' 해체 이유에 대해 밝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박희본은 “미국에서 온 멤버가 있었는데 그룹이 안맞는거 같다며 나갔다. 우린 6개월 정도 지난 뒤에야 그만둔 사실을 알았다"며 해체라는 뚜렷한 시점도 없이 흐지부지 됐다고 말했다. (사진=박희본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