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태국공주는 신! 바로 무릎 꿇었다" 고백

2010-07-17     윤주애 기자
한류스타 송승헌이 태국 공주 앞에서 무릎꿇은 사연을 공개했다.

송승헌은 7월 16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영화 '무적자'의 출연배우 주진모, 김강우, 조한선과 함께 인터뷰를 가졌다.

송승헌은 영화 '무적자' 태국 촬영 도중 생긴 에피소드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송승헌은 "태국에서는 공주를 살아있는 신처럼 모시더라"며 "같이 찍은 사진 한장이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송승헌은 "잘 부탁하면 영화 촬영이 수월해지지 않을까 싶었다"며 "마침 공주가 '무적자' 배우들을 안다며 직접 찾아오라고 해 내가 대표로 갔다. 공주를 향해 다가가는데 사장님이 '무릎 꿇으셔야죠' 하더라. 바로 수긍하고 꿇었다"고 고백했다.

"평소 여자 앞에서 무릎을 꿇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 주진모는 "많죠"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무적자’(감독 송해성)는 오우삼 감독과 주윤발, 장국영 주연의 액션영화‘영웅본색’의 리메이크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