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 2년만에 방송 복귀.."시에라리온서 생명 위협"
2010-07-17 임민희 기자
박신양은 7월17일 방송된 KBS 1TV '희망로드대장정'에서 다이아몬드 이권다툼으로 내전이 일어난 후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고 있는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을 방문했다.
시에라리온에 도착하자마자 공항에서 옷이 담겨진 짐을 잃어버린 박신양은 “시내로 나가 옷을 구입하려고 했는데 그때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고 해프닝을 털어놓기도 했다.
촬영 마지막 날, 박신양은 새롭게 재건 중인 마을과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어린이들을 찾아갔다. 책걸상도 없이 바닥에 앉아 공부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좋은 학교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는 박신양은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해주기 위해 의자와 책상을 준비했다.
또 땅코로시디아 학교에 책상과 의자를 선물하고, 교실 벽에 페인트칠을 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박신양은 '희망로드 대장정'에서 다른 출연자들과 함께 자선 앨범 제작에 참여하고 정인과 함께 신곡 작업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앨범 수익금은 '희망로드 대장정'이 선정한 10개 최빈국에 전액 전달된다.
'희망로드대장정'은 전쟁과 빈곤 등으로 고통 중인 지구촌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스타들이 현지에 직접 찾아가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