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내키는 대로 떠나라" 무한도전 '시크릿 바캉스' 큰웃음

2010-07-17     유재준 기자
'무한도전' 멤버들이 여름 바캉스를 떠난다.

일주일에 한 번 정규녹화 이외에도 수시로 계속되는 촬영 때문에 그동안 제대로 된 휴가를 보내지 못했던 멤버들에게 제작진이 5년 만에 처음으로 공식적인 여름휴가를 선물했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길 하하 등 '무한도전' 멤버들은 출발 당일까지 제작진에게는 비밀에 부친 채 여행지 선택부터 숙식해결까지 오로지 자기들의 마음 내키는 대로 떠나는 이른바 '시크릿 바캉스'를 기획한 것.

실제로 여행 당일 오전에 주사위를 던져 목적지를 정하고 교통수단으로 선택된 기차 역시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정해졌다.

특히, 이 여행은 모일 때부터 멤버 전원이 평소 '무한도전' 내에서 독보적인 패션센스를 자랑하는 '형돈이 스타일'의 은갈치 양복과 크로스백, 꺾어 신은 구두차림으로 나타나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또한, 정준하를 '총무'로 선출하고, 멤버들에게는 물론 촬영 스태프들에게까지 회비를 걷는 등 출발부터 처음 떠나는 여행에 대한 야무진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여름특집으로 선보이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특별한 '시크릿 바캉스'는 본격적인 레슬링 훈련에 들어간 '레슬링특집 3편'과 함께 17일 오후 6시 15분에 100분간 특집으로 방송되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