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아반떼 가격 공개 '1천490만원~1천950만원'

2010-07-19     유성용 기자

베일에 감춰져 있던 신형 아반떼의 주요 제원, 실내 사진, 가격 등이 드디어 공개됐다.

19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오는 8월 출시 예정인 신형 아반떼(프로젝트명 MD)의 전장은 25mm 늘어났고 전고는 5mm 낮아졌다.(전장x전폭x전고는 4530x1775x1435mm)

휠베이스는 기존 모델보다 50mm 늘어난 2천700mm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을 구현했다.

아울러 고효율의 가솔린 직분사 엔진 탑재, 신형 6단 변속기 채택, 사이드 & 커튼 에어백 전 모델 기본 장착 등을 고려할 때 기존 아반떼보다 150만원 이상의 가격인하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1.6 GDI 직분사 엔진은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0kg/m의 성능을 구현했다. 연비는 16.5km/ℓ.

실내는 '윈드 크래프트(Wind Craft)' 콘셉트에 따라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디자인됐다.

핸들, 페달 등 각종 실내 조작기기의 위치는 운전자 중심으로 재배열돼 운전 편의성이 한층 높아졌다. 콘솔에는 센터트레이 커버가 적용돼 케이블을 보지 않고도 USB, AUX 등을 연결할 수 있게 했다.

가격(자동변속기 기준)은 디럭스가 1천490만~1천540만원, 럭셔리가 1천650만~1천700만원, 프리미어가 1천800만~1천850만원, 톱이 1천900만~1천95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