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료 대폭 인상..'최고 7.8%'

2010-07-19     임민희 기자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료를 최저 6.1%에서 최고 7.8%까지 인상할 전망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각 손보사들은 최근 최소 6.1%에서 최대 7.8%에 이르는 자동차보험료 인상안을 제출했다.

손보사들이 보험개발원에 제출한 보험료 인상률은 삼성화재, 롯데손해보험 6.1%, 현대하이카 6.3%, AXA다이렉트 6.6%, 흥국화재 6.7% ,더케이손보와 그린손보 각각 6.8% 수준이다. 에르고다음의 인상폭은 7.8%에 달한다.

손보사들은 손해율(고객이 낸 보험료 중 보험금으로 지급되는 비율) 상승과 자동차 정비요금 인상 등으로 인해 대폭적인 자동차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지난해 1조5천억원이 넘는 이익을 거둔 손보업계가 보험료를 큰 폭으로 올린 것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