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200주년 기념 '밀레짐 207CC, 207GT' 출시

2010-07-20     유성용 기자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의 한국 공식수입원 한불모터스(대표 송승철)가 푸조 창립 200주년을 기념한 밀레짐 207CC와 207GT를 공식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밀레짐 207CC와 207GT는 푸조 200주년 공식 엠블럼인 'Millesim 200' 스티커가 부착됐으며 올해까지만 200대 한정으로 판매된다.

밀레짐은 프랑스어로 빈티지(Vintage)를 의미하는 말로 '우량한' '유서깊은'이라는 뜻을 지닌다.

EURO5 기준을 만족시키는 첨단 1.6 VTi 엔진이 장착돼 최고 출력 120마력(6천rpm) 최대토크 16.3kg*m(4천250rpm)의 성능을 구현했다. 연비는 13.8km/l다.

차량 전면부는 부드러우면서도 다이나믹함을 잃지 않도록 리디자인 됐다. 크롬으로 장식된 몰딩은 바디 컬러와 같은 색상으로 변경돼 더욱 매력적인 스타일을 갖췄다.

특히 후미등은 전체적 리디자인 외에도 LED가 적용돼 207 만의 스포티한 감성을 살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기존모델 대비 가격도 500만원 가량 낮아졌다. 207GT가 2천590만원, 207CC가 3천410만원이다.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이사는 "밀레짐 207 모델은 푸조 창립 200주년을 기념해 더욱 세련되고 매력적인 스타일로 선보이게 됐다"며 "한국에서의 신속한 판매 정상화를 달성케 한 고객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파격적인 가격을 책정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