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의원 추가발언 물의, "나경원 의원 얼굴은 예쁜데.."
2010-07-21 안광석 기자
여대생 성희롱 발언으로 당적 제명 처분을 받은 강용석(한나라당) 의원의 추가 발언이 공개됐다.
20일 국내 모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강 의원은 지난 16일 대학생 토론회를 마친 학생들과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민주당 전현희 의원의 외모를 빗대 "60대 이상 나이 드신 의원들이 밥 한번 먹고 싶어 줄을 선다"고 말했다.
앞서 강 의원은 아나운서를 지망하는 학생에게 "아나운서 하려면 다 줘야하는데 그래도 하겠느냐"라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강 의원은 또 "여성의원의 외모는 한나라당보다 민주당이 낫다"고 밝혔다.
특히 같은 당 나경원 의원에 대해서는 "얼굴은 예쁘지만 키가 작아 볼품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 의원은 20일 열린 한나라당 윤리위에서 제명 처분을 받았고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