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성, 안산서 벼락 맞고 의식불명..원인은 우산?

2010-07-23     윤주애 기자
경기도 안산에서 50대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벼락을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현재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경기도 안산소방서에 따르면 23일 오전 7시경 안산천 인근에서 5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벼락을 맞았다. 발견 당시 이 여성은 우산을 쥔 채 쓰러져 있었으며 맥박과 호흡이 없었다.

팔과 손, 허벅지 등 몸 곳곳에 화상을 입은 상태였다. 이 여성은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중 맥박은 돌아왔으나 현재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이 여성의 신원을 파악하는 동시에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