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비 "오해 사서 변기에 머리 박혀" 왕따 시절 고백 '충격'

2010-07-24     이민재기자
배우 강은비가 학창시절 왕따를 당한 사실을 털어놔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 방송되는 코미디TV '현영의 하이힐' 녹화에 출연한 강은비는 '왕년'과 관련된 토크 주제에 대해 학창시절 집단 따돌림을 당했던 경험을 말해 출연진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강은비는 중, 고등학교 시절 3년 동안 겪은 일에 대해 "무용반으로 활동했던 학창시절 주변 친구들의 질투를 사게 됐다. 친구들에 의해 무용실에 혼자 갇힌 적도 있고 체육시간 옷을 갈아입던 중 속옷 끈을 잘리는 일도 당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친구의 오해로 화장실로 끌려가 변기에 머리를 박힌 사연을 말할 때는 MC 현영을 비롯한 모두가 깜짝 놀라며 충격에 빠지기도 했다.

또한 "배우도 가수도 아닌 지금 현재 자신의 위치에 고민이 많다. 정체성에 대한 고민으로 너무 힘들다"며 고개를 떨군 정가은, 철없던 시절 할머니에게 응석부리던 자신의 모습에 반성하는 에이미로 인해 '현영의 하이힐' 녹화현장은 잠시 눈물 바다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