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바보' 에브라 "한국 사랑합니다" 유창한 한국말 구사

2010-07-24     이민재기자
절친 박지성이 운영하는 축구센터 준공식을 위해 방한한 파트리스 에브라(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해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에브라는 24일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 위치한 박지성 축구센터의 준공식에 맨유 동료로는 유일하게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3일 박지성을 후원하는 스포츠브랜드사의 행사에 참석했던 에브라는 당시 "박지성은 바보"라는 한국말을 던져 큰 화제가 됐다.

이 날 행사에서 에브라는 "안녕하세요. 나는 한국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한국말로 직접 말하며 이날 행사를 찾은 이들의 박수와 환호를 자아냈다.

또 한 명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인 이청용과 나란히 앉아 준공식 행사를 지켜 본 에브라는 행사가 끝난 뒤에는 박지성, 이청용과 함께 한국 축구의 꿈나무들과 간단한 미니게임을 갖는 열의를 보여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