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 지휘 박은영-신보라-서두원 합창단 '관심집중'

2010-07-25     정기수 기자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기수 기자] '남자의 자격'이 또 사고를 쳤다. 과거의 예능을 잊고 중년돌의 인기에 힘입어 박은영 KBS 아나운서, 신인 개그우먼 신보라, 제2의 추성훈 서두원, 아이폰녀 김여희, 수퍼스타K 출신 서인국, 바닐라루시의 배다해가 박칼린 감독이 이끌 합창단에 최종합격했다.

남자의 자격 멤버 7명과 함께할 23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조은설, 조용훈, 신보경, 박슬기, 임종현, 정경미, 서재혁, 이솔, 유준성, 서두원, 임수지, 김여희, 한수영, 이아시, 최성원, 박은영, 신보라, 선우, 손안나, 배다해, 고종석, 정진우, 서인국은 오는 9월 있을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에 사라브라이트만이 부른 영화 '미션'의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로 참가할 계획이다.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남자 그리고 하모니'에서는 23명의 합격자 명단이 발표됐다. 특히 박은영 아나운서는 "자진 지원했다. 예전의 꿈을 이뤄보고 싶어서 오디션에 지원했다"며 외국 가곡을 불렀다. 박 아나운서는 지원서의 주요 이력 및 경력란에 "매일 저녁 한가해요"라고 기재해 주위에 웃음폭탄을 선사했다.

오디션에 지원한 서두원은 격투기 선수로서 파이터의 모습과는 다른 감성적인 보이스로 발라드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두원은 가수 환희의 '소원'을 불러 수준급 노래실력으로 '남격' 멤버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격투기 스타 추성훈을 연상케 하는 외모의 서두원은 가창력에서도 뒤지지 않은 모습을 보여 '제 2의 추성훈' 탄생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비와 조승우의 음악선생님인 박칼린이 출연해 오디션을 진행했다. 특히 부활의 멤버 서재혁(베이스), 채제민(드럼), 정동하(보컬)까지 오디션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사진=방송캡처, 박은영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