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전설이다' 김정은 밴드..심상치 않은 데뷔?

2010-07-26     윤주애 기자

김정은, 홍지민, 장신영, 쥬니 등 4인방으로 구성된 '컴백 마돈나 밴드'가 '2010 인천 펜타포트 록페스티벌'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들은 8월 2일 첫 방송 될 SBS 새 월화드라마 '나는 전설이다'(극본 임현경, 마진원/연출 김형식/제작 에이스토리)에서 여성 4인조 '컴백 마돈나 밴드' 멤버로 맹활약 중이며 아마추어 밴드로서는 드물게 23일 '2010 인천 펜타포트 록페스티벌'에 참여,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4인방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대규모 공연 무대에 서게 된 것에 대해 다소간의 긴장감과 설렘을 드러냈지만, 공연이 시작하자 언제 그랬냐는 듯 그동안 연습을 통해 다져온 호흡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열광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이 끝나고 난 후 4인방은 "어떻게 시간이 갔는지 모르겠다. 행복한 시간이었다"면서도 "막상 끝나고 나니 보여줄 것이 더 많이 있는데, 다 보여주지 못한 것 같은 아쉬움은 남는다. 하지만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컴백 마돈나 밴드'의 질주를 지켜봐 달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나는 전설이다'는 삶에 대한 화병(火病)만큼은 국가 대표급 중증환자인 여성들이 모여 전설적인 밴드를 결성, 음악으로 삶의 아픔을 달래는 동시에 한 인간으로써 세상과 당당히 맞서며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