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가 10대 소녀 4명 살해후 인육 먹어
2010-07-27 뉴스관리자
러시아에서 악마숭배 의식을 위해 10대 소녀 4명을 살해하고 신체를 잘라 일부를 먹기도 했던 6명에게 최고 20년의 징역형이 선고됐다.
이들 일당은 지난 2008년 6월 모스크바 동북쪽 야로슬라블시 외곽 숲에서 이러한 엽기적 범행을 했으며 이들에게 살해돼 땅에 묻힌 희생자들의 주검은 그해 8월 발견됐다고 검찰이 밝힌 것으로 러시아 언론들은 전했다.
여성도 1명 포함된 범행 일당 6명도 당시엔 모두 10대였으며 이 중 4명은 러시아 기준으로 미성년이었다.
26일 열린 재판은 사건의 엽기성과 미성년자 연루로 인해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일당 중 주모자에겐 20년형이 선고됐고 한 명은 정신이상으로 판정돼 강제 정신과 치료 판결이 내려졌다.
이들은 자신들을 `악마숭배자'로 자칭하면서 살인 행위에 앞서 동물을 제물로 삼기도 했다.
한 희생자의 친척은 `채널1' 텔레비전과 인터뷰에서 "범인들 모두 뉘우치는 기색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