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 재테크 해볼까? '금값 하락' 지금이 매수 기회

2010-07-28     임민희 기자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임민희 기자] 보통 하절기에 금값이 하락하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상승하는 추세다. 최근 골드통장(금통장/골드뱅킹), 골드펀드 등 '골드 재테크'가 인기를 끌고 있어 금값이 최저치를 달릴 때 매수하는 이들이 있다. 관건은 언제 얼마나 떨어지냐는 것이다.

27일(현지시간) 금값이 최근 3개월 사이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소비심리 지표가 부진했지만 금에는 수요가 몰려들지 않고 매물이 급증해 2% 이상 급락했다는 것이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8월 인도 금값은 온스당 25.10달러(2.1%) 급락한 1158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금 마감가는 지난 4월 26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금값은 지난 6월18일 온스당 1258.30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한 달여 만에 최고가 대비 8% 가량 떨어졌다.

28일 오전 10시께 국내금시세는 1g당 4만4392원 정도다. 이는 전일대비 614.76원이 떨어진 것이다. 기준 국제 금시세는 1163.25달러, 기준 원달러 환율은 1187.10원이다.

전문가들은 보다 싼 값에 정품의 금을 구입하려면 인터넷 등을 통해 사전에 가격정보를 챙긴 뒤 여러 귀금속상을 돌면서 발품을 팔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금을 팔 경우에도 현재 시세를 파악한 뒤 다수의 귀금속상에서 자신이 소유한 금 제품의 중량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