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은' 미니홈피 네티즌 재추모의 물결 잇따라..심진화 방송복귀가 촉매

2010-07-28     유성용 기자

2008년 숨진 개그맨 김형은에 대한 궁금증이 네티즌 사이에서 다시금 화제가 되며 미니홈피 방명록에 재추도의 물결이 잇따르고 있다.

이는 최근 개그우먼 심진화가 최근 성형을 통해 방송 복귀한 사실이 화제가 되면서 다시금 故김형은 사망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데 따른 것.

이번 심진화 방송 복귀로 다시금 김형은에 대한 소식을 접하게 된 네티즌들은 “오늘 언니가 네이버에 뜨길래왔어요, 하늘나라에서는 좋은 인연으루 만나요” “좋은 후배들이 열심히 하고 있으니 걱정마라” 등을 실시간으로 김형은의 미니홈피 방명록에 글을 남기며 다시금 추모의 물결이 일고 있다.

동국대학교 영화학과 출신인 김형은은 2003년 S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SBS '웃찾사'의 한 코너 '귀염둥이'에서 개그맨 이종규와 함께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장경희, 심진화와 함께 출연했던 '미녀삼총사'라는 코너로 인기를 얻은 김형은은 미녀삼총사 멤버들과 함께 지난해 9월 '운명'이라는 싱글 앨범을 발표하고 가수로 활동을 해왔다.

하지만 김형은은 지난해 12월 16일 라디오 공개방송 출연 차 용평에 가던 중 타고 있던 승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며 사고를 당한 후 지난해 12월 26일 7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받은 뒤 회복세를 보이는 듯 했으나 출혈로 인한 심장마비를 일으켜 결국 목숨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