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 '부치지 못한 편지' 가사 구설수..'연적' 강원래 겨냥?

2010-07-29     임민희 기자

DJ DOC의 7집 수록곡 '부치지 못한 편지' 가사가 과거 이하늘의 여자친구를 뺏은 강원래에 대한 원망이 담겨 있는 곡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부치지 못한 편지'의 가사에는 "내가 형이라 부르던 사람. 그 사람과 이 세상에 하나뿐인 내 사랑이 한방에서 뒤엉켜 있는 그 모습을 그 더러운 순간을 아직도 잊지 못해…네가 방송에 나와 그녀가 양다리였다 라고 다시 상처를 주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강원래는 지난 3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하늘과 안좋은 스토리가 있다"며 당시 이하늘의 여자친구를 뺏게 됐던 사연을 공개했다.

강원래는 당시 "이하늘의 여자 친구를 빼앗었다"는 소문에 대해 "전혀 몰랐다. 여자 쪽에서 너무 강하게 대시를 했다"며 해명했다.

강원래는 "어느날 그 여자친구분의 집에 갔는데 TV 위에 이하늘과 그 여자분이 함께 찍은 사진이 있길래 '이하늘을 아냐'고 물었고, 여자분이 '압구정 옷가게에서 만나 팬이라서 기념사진 찍었다'고 말하더라"고 말했다.

이후 누가 갑자기 문을 박차고 들어왔는데 이하늘과 김창렬이었다고.

이에 따라 네티즌들은 "이하늘이 아직 그 일을 염두에 두고 있는 듯 하다" "대놓고 비난하는 게 눈에 보인다"며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