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 8월말 국내출시..애플, 전파인증 신청

2010-07-29     이민재 기자
‘담달폰’이라 불리며 출시가 연기됐던 애플 아이폰4의 국내상륙이 임박했다.

애플은 29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아이폰4 한국 출시를 위한 전파인증을 신청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 날 애플코리아가 아이폰4 전파인증에 필요한 서류를 전파연구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전파연구소는 애플사의 자료를 심사한 후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5일 이내에 인증서를 교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증서가 발급되면 제품 생산 및 국내 배송과 패키징 등 3주 이상의 시간이 필요해 이르면 8월말이나 9월초께 출시될 예정이다.

당초 애플은 지난달 30일 한국을 포함한 18개 국가에서 아이폰4를 시판할 계획이었지만 인증절차 미비 등의 이유로 국내 출시를 연기한바 있다. 

아이폰4의 국내 시판을 앞둔 KT 관계자는 “인증서를 교부 받으면 아이폰4 출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며 “아무런 문제없이 형식이 승인되면 국내 출시는 8월말에서 9월초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