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힐러리 딸 첼시, '헉' 소리나는 초호화 결혼식
2010-08-01 유성용 기자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외동딸 첼시 클린턴(30)이 초호화판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1일(한국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첼시는 투자금융가 마크 메즈빈스키(32)와 지난달 7월 31일 저녁 뉴욕의 작은 도시 라인벡 근처의 애스터 코트 저택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비공개로 열린 첼시 결혼식 내용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다.
전문가들과 현지 언론은 에어컨이 설치된 야외천막 60만 달러를 비롯해 웨딩드레스, 저택 대여 및 수리비, 꽃값, 파티 등 300만~500만 달러의 비용이 소요된 것으로 추산했다. '아메리카 로열 웨딩(미국판 왕실 결혼식)'으로까지 불리는 등 전 세계인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신랑 마크와 첼시는 10대 때 워싱턴에서 친구로 만났으며 스탠퍼드 대학을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는 골드만삭스의 투자금융가로 있다가 지금은 맨해튼의 한 헤지펀드에서 일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