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신노출' '자막오류'.."잊을만하면 터지는" SBS방송사고..해명은?

2010-08-01     김미경 기자

'SBS 8시뉴스'가 여성 상반신 일부가 노출된 방송을 내보내 물의를 빚고 있으나 이렇다 할 해명이 없어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SBS는 지난달 31일 '햇살에 몸 맡긴 선탠족, 해수욕장 인산인해'라는 제목의 보도 중 이같은 방송사고를 냈으나 1일 저녁까지 해당 장면만 삭제한 채 이렇다 할 해명이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네티즌들은 각 포털게시판 등을 통해 "SBS는 공중파 방송에서 이러한 방송사고를 낸 것에 해명해야 한다" "해당장면까지 삭제했다면 사고의 진위 여부를 떠나 해명해야 하는 게 수순아니냐"며 비판을 가하고 있는 것.

앞서 SBS는 지난 2004년에도 노무현 전 대통령 소환조사 건과 관련한 자막을 잘못 내보냈으며 최근에도 모 여자 아나운서가 혼잣말을 하는 것을 걸러내지 못해 도마 위에 올랐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