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왕 김탁구' 아역 오재무 "윤아 누나가 이상형" 깜짝 고백

2010-08-02     임민희 기자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임민희 기자]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5주 연속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그 배경에는 극 초반 아역 김탁구를 연기한 오재무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특히 오재무는 소녀시대 윤아를 이상형으로 꼽으면서도 '김탁구'를 연기한 이후 연기자를 꿈꾸고 있다고 고백했다.

오재무는 소녀시대 윤아를 좋아한다고 최근 방송에서 공개했다. 오재무는 "원래 내 꿈은 가수였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학원에 등록해 춤을 배우기 시작했다"며 "동방신기 유노윤호 형의 춤을 보고 멋지다는 생각에 가수를 꿈꾸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제빵왕 김탁구'를 찍고 난 후 연기자로 꿈이 바뀌었다"며 "연기가 적성에 잘 맞는 것 같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재미있다"고 말했다.

'제빵왕 김탁구'는 오는 4일 방송분에서 김탁구(성인; 윤시윤)가 빵을 구워 미순에게 맛보기를 권한다. 절대미각의 소유자 미순(이영아)이 “맛있다”고 하자, 탁구는 기쁜 나머지 미순을 와락 껴안는다. 마준(주원 분)과의 약속 후 제빵사로 2년의 시간을 보낸 탁구. 탁구의 여자친구 유경(유진)은 구일중(전광렬 분)이 운영하는 거성식품 비서실에 입사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15회에서는 거성에 입사해 일중(전광렬 분)의 비서실에서 일하고 있는 유경(유진 분)과 마준(주원 분)이 2년 만에 만났다. 아이러니하게도 두 사람의 재회는 그토록 마준과 유경을 떼어놓으려 했던 서인숙(전인화 분)의 설레발에 의해 이뤄졌다.

2일 AGB닐슨미디어가 발표한 7월5주(7월26일~8월1일) 주간시청률에 따르면, KBS 2TV '제빵왕 김탁구'가 37.4%로 5주 연속 1위에 올랐다. MBC 월화사극 '동이'는 25.0%로 2위를 지켰다. 이어 KBS 2TV '해피선데이'(19.6%), '이웃집 웬수'(19.4%)가 차지했다.

TNmS에 따르면 지난주 방영된 전체 프로그램 중 KBS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39.8%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사진=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