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새싹 짓밟지 말라" 심경고백 vs 네티즌 "건방지다" 불끈

2010-08-02     유재준 기자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재준 기자] '리틀 고소영' '제2의 고소영' 등으로 불리는 신인 배우 김소영의 당찬 고백에 네티즌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김소영은 고소영을 닮았다는 점이 부각된다며 심경을 밝혔지만, 네티즌들은 '배부른 소리'라고 쓴소리를 하고 있다.

2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김소영은 '스타★가 보인다'라는 코너를 통해 얼굴을 내비췄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의 김소영은 2009년 박진영의 뮤직비디오 '노 러브 노 모어(No Love No More)'에 출연했다.

김소영은 "갑자기 나도 모르게 검색어 1위에 올랐다. 화보 사진이 굉장히 많았는데 계속 그 사진만 나왔다. 스케치북은 정말 깨끗하다. 스케치북에 내가 원하는 대로 그림 그릴 수 있다. (연기)연습해서 정말 좋은 그림을 그리고 싶다. 두꺼운 스케치북이 되고 싶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또 김소영은 "처음 시작하는 새싹이니깐 짓밟지 마시고 물을 많이 주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지켜봐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같은 사실이 방송과 온라인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우선 김소영이 누구인지 궁금증을 자아냈고, 그녀의 당돌한(?) 메시지에 헛웃음을 짓는 네티즌도 있다. 왜냐하면 이미 수많은 연예인이 '닮은꼴배우' 등으로 성공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고수-홍경민, 정우성-장혁, 유진-한가인, 김태희-허이재, 채정안-정시아, 우희진-서영희, 이다해-아이비, 전지현 - 박한별, 송혜교 - 한지민, 한가인 - 손예진, 한가인 - 올리비아핫세(외국) 등은 닮은꼴로 화제가 됐다. 하지만 이들이 성공하기까지 부단한 노력이 있었고, 그 진가를 발휘함에 따라 스타로 떠올랐다.

한편 김소영은 KBS 2TV 아침드라마 '엄마도 예쁘다'에서 귀여운 가출 소녀 윤주 역을 맡아 통통튀는 매력으로 매일 아침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