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상반기 매출 1조원 돌파
2010-08-03 정기수 기자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서경배)이 올해 상반기 매출액 1조원을 돌파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16.25% 늘어난 1조640억원, 영업이익은 18.83% 증가한 2257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은 5282억원, 영업이익 932억원, 당기순이익 69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8%, 18.4%, 16.2% 늘어났다.
화장품 분야와 생활용품(MC&S) 분야 등 모든 부분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인 게 실적 개선의 원동력.
특히 화장품 사업의 경우 백화점과 방문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성장했다. 제품별로는 설화수(17%), 헤라(24%), 아모레퍼시픽(33%)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또 프리미엄 채널인 아리따움을 비롯해 아이오페(34%), 라네즈(14%) 등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생활용품(MC&S) 분야도 ‘미장센’ 및 한방 헤어케어 브랜드 ‘려’, 바디케어 브랜드 ‘해피바스’의 브랜드 파워 강화 및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해외사업 역시 상승세를 보여 중국 지역 매출 전년대비 8% 성장한 663억원(위안화 기준 매출 26% 성장)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