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출산휴학' 검토중..'미혼모 여고생' 학습권 보장 논란
2010-08-03 김미경 기자
정부가 미혼모 학생들을 위한 출산휴학 제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SBS 단독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학생 미혼모의 85%가 학업을 중단하고 있다는 조사결과에 따라 학습권 보장을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재학 중에 임신하더라도 자퇴나 휴학을 강요하지 못하도록 학생생활 규정을 고치고 육아 때문에 학교 다니기가 어려우면 미혼모 시설에 위탁교육 과정을 개설해 원래 학교의 졸업장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부처 간 조정을 거쳐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나 큰 논란이 예상되는 상태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