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정 "이상형 지목한 김규종 만났지만 목례만?"

2010-08-04     정기수 기자
배우 오세정이 자신을 이상형으로 꼽은 SS501 김규종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3일 방송된 SBS ‘강심장-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특집’에 출연한 오세정은 SS501 김규종과의 특별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오세정은 “규종씨가 날 이상형으로 지목해서 유심히 지켜봤다. 일 안하고 놀고 있을 때인데 위안이 되고 고마웠다. 오세정이 누군지 궁금해 하셔서 검색어 1위도 하고 기분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세정은 “빵을 사러 슬리퍼 차림으로 나가다가 우연히 스친 후 5초 후 동시에 돌아봤다. 그러나 안 씻은 몰골이어서 아쉽게 목례만 하고 스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집에 와서 미안한 마음에 내 미니홈피에 미안하다고 글을 남겼고 김규종씨로부터 쪽지가 와서 메일주소를 알려드렸다. 그러나 메일을 3개월 동안 확인을 못했다”며 안타까움과 미안함을 표했다.

이날 오세정은 영상 편지를 통해 김규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세정은 “날 이상형이라고 한 결같이 말해줘서 고맙다. 기회 되면 밥을 사겠다”며 “중간에 원더걸스 유빈씨를 이상형이라고 한번 말씀하셨잖아요. 먹을 것 받았다가 뺏긴 기분이었어요”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김규종은 지난 2008년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의 이상형이 ‘오세정’이라고 깜짝 고백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