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진 손톱때, 김희철 지적과 '때 타령?'에 눌물 펑펑

2010-08-04     임민희 기자
‘슈가’ 출신의 배우 박수진이 슈퍼주니어 김희철 때문에 눈물을 쏟았다고 고백했다.

박수진은 3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드라마 ‘천만번 사랑해’에서 커플로 호흡을 맞춘 김희철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박수진은 “하루는 촬영을 가는데 그날따라 이상하게 김희철이 기분이 안 좋아보였다. 연기 도중 자기 얼굴 쪽으로 잡아당기는 촬영을 하는데, 갑자기 손톱 끝을 보더니 ‘네 때 때문에 감정을 잡을 수가 없다’고 화를 냈다”고 말했다. 미안하다고 사과한 뒤 화를 꾹 참았지만 김희철의 얼굴은 굳어있었다는 것. 

이어 “참고 있는데 마지막에 자동차신 촬영을 하며 김희철이 노래를 부르더라. ‘때때때때때때때때’하는데 순간 울컥해서 막 울었다”고 밝혔다.

한편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강심장에는 박수진을 외에 이승기, 신민아, 노민우와 SS501김규종의 이상형 오세정, 2AM 임슬옹 등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