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학력 검찰검증 "논란의 종지부 찍나?"

2010-08-04     유성용 기자
학력논란에 휩싸인 가수 타블로의 학력 검증에 검찰이 직접 나선다.

타블로는 지난 2일 법무법인 강호를 통해 악플러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공식화 했다. 법무 법인 강호 측은 이날 “1주일간 유예기간을 주며 선동된 네티즌에 대해서는 고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법정에 가게 되더라도 타블로의 학력 검증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명예훼손죄가 사실을 공표하더라도 법적 책임이 있기 때문에 문제를 야기한 타블로의 학력 검증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명예훼손의 경우 사실유무에 따라 처벌의 강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학력검증은 불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타블로의 학력에 대해 검찰이 직접 검증에 나서게 되는 것.

한편 타블로의 법적 대응과 관련 타블로와 가족들에 대한 악플로 가득차있던 한 커뮤니티 사이트의 경우 확인결과 엄청난 양의 게시글들이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