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큰 고교생 "도난차량을 무면허로 운전?"
2010-08-04 안광석 기자
양주경찰서는 지난 3일 오전 2시 20분께 양주시 장흥면 도로에서 A(17)군이 몰던 세피아 승용차가 길 옆 언덕 아래로 추락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고로 A군을 비롯해 동승했던 여학생 3명과 남학생 1명 등 고교생 5명이 큰 부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입원치료중이다.
고양시 소재의 고등학교를 다니는 A군 등 5명의 학생들은 운전면허 없이 차를 몰았으며, 사고 차량은 고양경찰서에 도난 신고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군이 커브 길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해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경찰은 A군이 도난 신고 된 차량을 훔친 것으로 파악될 경우 입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