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반도체업체, 세계 D램시장 점유율 55% 넘어
2010-08-04 안광석 기자
4일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2분기의 D램 시장 점유율이 33.8%에 달했다. 올해 1분기와 비교해 점유율을 1.2%포인트 높이면서 글로벌 1위 자리를 고수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전분기보다 0.3%포인트 떨어진 21.4%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나 여전히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합친 2분기 점유율은 55.2%로 1분기(54.3%)에 비해 0.9%포인트 상승했다.
일본의 엘피다(17.7%)와 미국의 마이크론(13.0%)가 3~4위를 차지했다.
한편, 올 2분기 글로벌 D램 시장의 매출 규모는 107억8천400만달러로, 전분기(94억2천800만달러)보다 14% 이상 증가해 1995년 4분기(125억 달러) 이후 가장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