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2분기 645억원 배당..주당 100원

2010-08-04     임민희 기자

외환은행은 4일 이사회를 열어 주당 100원의 분기 배당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기 배당은 2분기 당기순이익(2천109억원)의 약 30% 정도 규모로, 총 배당액은 약 645억원이다. 외환은행의 분기배당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환은행은 2분기에 2천10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전분기보다 33.7% 감소했다.

순이자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19.4% 늘어난 5천195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MIN)은 1분기 2.83%에서 2분기 2.60%로 하락했다. 수수료 및 비이자이익은 2천1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9%가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1.12%에서 1.31%로 증가했다. 2분기말 은행 총자산은 102조9천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0%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