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온국민은 yo' 한달만에 가입자 10만명 돌파

2010-08-05     이민재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가족통합요금제 '온국민은 yo(요)'가 하루 평균 3천명이 가입해 출시 한 달여 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LG U+에서 출시한 결합상품으로는 최단기간 1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달 1일 출시된 '온국민은 요'는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IPTV 등 통신요금을 가족수(2인/3인/5인)에 따라 9만원/12만원/15만원으로 상한금액을 지정하고, 16만원/24만원/30만원까지 최대 2배의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9만원/12만원/15만원보다 적게 쓰면 쓴 만큼만 내고, 많이 쓰더라도 9만원/12만원/15만원만 내면 된다.

'온국민은 yo'는 출시 초기에는 일평균 가입자가 1천∼2천명에 불과했으나, 최근에는 하루 평균 3천500∼3천700명이 가입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출시 초기 가입자 중 60%가 신규가입자였으나, 최근에는 신규가입자 비중이 90%로 상승했다. 신규가입자 중 번호이동 가입자도 70%인 것으로 밝혀져 타사 사용자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무료 혜택이 많다는 점 외에도 기존 결합상품과는 달리 할인 대상에 통화료, 문자뿐만 아니라 무선인터넷까지 포함됐으며, 유선상품의 경우 초고속인터넷 하나만 가입하거나 하나도 선택하지 않아도 되는 등 꼭 필요한 통신서비스만 자유롭게 선택해서 할인받을 수 있는 게 인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