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동계올림픽 유치 위해 호주.싱가포르 방문

2010-08-05     안광석 기자
지난 3월 경영에 복귀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5일 삼성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이 회장은 4일 오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전용기편으로 호주 시드니로 떠났다.

이어 오는 11일께 싱가포르로 이동해 14~26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1회 유스 올림픽을 참관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싱가포르에서도 전 세계에서 모인 IOC 위원들을 만나 다양한 올림픽 홍보활동을 펼친다.

이 회장의 호주와 싱가포르 방문에는 부인인 홍라희 여사가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유스 올림픽 기간에 싱가포르에서 이 회장 일행과 합류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결정되는 내년 7월까지 스포츠 외교활동을 위해 총 15차례 정도의 해외 출장을 계획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