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박지성' 손흥민 이색 소감, 골보다 드록바 유니폼 받은 게 더 좋아?

2010-08-05     이민재 기자

첼시와의 친선 경기를 승리로 이끈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의 손흥민의 소감이 화제다.

손흥민은 경기 후 자신의 미니홈피에 "얘들아 나 첼시랑 해서 골넣었다. 어떡하지. 운이 넘 좋은 것 같았더. 중요한 것은 드록바꺼 유니폼 받았다. 넘 좋다. 더 잘해야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앞서 5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함부르크 임테크아레나에서 벌어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친선 경기에서 후반 42분 결승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활약에 함부르크SV는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은 아일랜드 프로리그 올스타와 경기에서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7:1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함부르크SV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