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김탁구 인물 중 구마준이 제일 불쌍해"
2010-08-05 임민희 기자
배우 유진이 시청률 40%의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KBS 2TV '제빵왕 김탁구'의 인기는 "캐릭터의 힘"이라고 말했다.
유진은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스토리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었다"며 "등장 인물 모두가 상처를 안고 살아가지만 그 중에서도 마준(주원 분)의 캐릭터가 가장 가슴 아프다"고 털어놨다.
향후 전개될 유경(유진 분)과 마준의 러브라인에 대해 "처음에는 출세를 위해 이용하지만 진심으로 마준의 아픔을 보듬어주는 유경의 캐릭터가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이유 있는 악녀 변신의 연기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또 유진은 드라마의 인기에 대해 "천방지축 좌충우돌의 캐릭터지만 심성 착한 탁구의 순수함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라고 평했다.
앞으로 탁구는 어머니 김미순과 여자친구 양미순 등 2명의 미순이 보살펴주는 따뜻한 사랑 속에서 점차 성장하게 된다.